지하연구시설 유치 성공 지원·R&D 중심 혁신도시 도약 기반 마련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지난 7월31일 ‘태백URL 사업추진단’ 개소식을 개최하고, 지하연구시설(URL) 유치 및 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추진단은 국가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Underground Research Laboratory)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태백시의 성공적인 유치와 효율적 운영 지원을 위해 관련 기관 및 단체들이 참여해 구성한 전담 조직이다.
사업추진단은 향후 ▲지하연구시설의 유치·건립·운영 전반에 대한 기획·관리 ▲과학기술 기반 연구개발(R&D) 사업 발굴 ▲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 ▲지역주민과의 소통 강화 등 과학기술 혁신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마련된 사업추진단 사무실은 도심 내 유휴 건물을 리모델링한 복합 연구 공간으로, 단순 사무 기능을 넘어 도시재생과 지역사회 가치 창출의 상징 공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사업추진단 관계자는 “태백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 덕분에 연구와 협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세미나, 포럼, 학회 등 다양한 학술행사를 태백에서 개최하고 지역의 과학기술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지하연구시설 유치는 태백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와 첨단 과학기술 발전의 기폭제”라며 “과학기술 R&D 중심의 혁신도시, 지속가능한 미래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백시는 이번 사업추진단 출범을 계기로 지하연구시설을 중심으로 한 국가 과학 인프라 유치에 박차를 가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지역 균형발전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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