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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점검 나선다

뉴시스

입력 2025.08.01 15:07

수정 2025.08.01 15:07

4~8일 고용 농가 현장 점검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4~8일 닷새간 외국인 계절 근로자 고용 현장을 찾아 온열질환 예방 5대 기본 수칙을 중심으로 온열질환 예방 현장 점검을 한다. 사진은 포항시 관계자가 지난 6월17일부터 7월3일까지 외국인 계절 근로자 인권 실태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8.01.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4~8일 닷새간 외국인 계절 근로자 고용 현장을 찾아 온열질환 예방 5대 기본 수칙을 중심으로 온열질환 예방 현장 점검을 한다. 사진은 포항시 관계자가 지난 6월17일부터 7월3일까지 외국인 계절 근로자 인권 실태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8.01.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4~8일 닷새간 농촌 인력과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고용한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 폭염 대응 점검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인력을 공급하고, 지난 2022년부터 결혼 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 제도를 도입, 농업 현장에 실질적인 인력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60 농가에 148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입국해 농사일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농촌인력중개센터 인력 배치 농가와 외국인 근로자 고용 농가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시는 직접 농가를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5대 기본 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한낮(낮 12시~오후 5시) 작업 시간 조정, 충분한 휴식 시간 확보, 그늘막과 휴게시설 설치, 냉음료와 식염포도당 비치 등이다.


박영미 시 농촌활력과장은 "매년 불볕더위가 심해져 농업 현장의 대응 역량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현장 중심 점검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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