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강화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다량 유입된 해안쓰레기를 신속히 정화하기 위해 선원면 더리미항 일대에서 수거 작업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더리미항은 강화대교 남단의 어촌정주어항이다. 한강 하류에 접해 장마철마다 부유 쓰레기가 집중적으로 몰리는 지역이다.
더리미 어촌계장은 "매년 집중호우가 발생할 때마다 더리미항에 다량의 쓰레기가 밀려들어 조업에 어려움을 주고 해안 경관도 크게 훼손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번 조기 수거작업은 해양경관 훼손과 어업 활동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됐다.
강화군은 이달 초 해안쓰레기를 모두 정화할 방침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더리미항은 어민 생계와 직결되는 만큼 해양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며 "신속하고 철저한 정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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