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소방서가 최근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초기대응과 인명 대피 유도로 피해 확대를 막은 강명구 관리사무소장과 주민 허용윤 씨에게 1일 표창을 수여했다.
춘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화재 발생 당시 강 소장과 허 씨는 즉시 발신기를 수동 조작하고 소화기를 활용해 자체 진화에 나섰다.
이들은 발화 층 인근 주민 대피를 유도했다. 허 씨는 이 과정에서 손등을 다치기도 했다.
소방서 측은 이들의 신속하고 헌신적인 대처 덕분에 빠르게 화재를 진압하고 추가 피해 없이 안전하게 상황을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용석진 서장은 "시민의 작은 관심과 용기가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며 "시민 대상 소방 교육도 더 활발히 추진해 안전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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