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1일 코스피 지수 급락과 관련해 "세제 개편안 보도 이후 등락이 이뤄졌다고 보긴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부분에 대한 인과관계는 나중에 좀 더 분석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날 대주주 기준 상향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강 대변인은 "그 부분은 일단 원내에서 발표된 이야기인 것 같다"며 "원내 현안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세제 개편에 대해서 발표를 한 것이 어제로 알고 있다"며 "그 이후에 특별히 저희가 세제에 대해서 지금은 논의하고 있는 바는 없다"고 짚었다.
아울러 강 대변인은 "만약에 당이나 혹은 입법기관에서 제안하는 부분이 있으면 충분히 고려할 수도 있고 소통할 수 있지만 아직은 그런 단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8% 하락한 3119.41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3% 이상 급락한 것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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