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유로존 7월 인플레 2.0%… 6월과 같아

뉴시스

입력 2025.08.01 18:22

수정 2025.08.01 18:22

올 1월 2.5%에서 5월 1.9%로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
[AP/뉴시스] 유로 화 상징물
[AP/뉴시스] 유로 화 상징물
유로존 20개 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연 인플레가 7월 2.0%로 6월과 변동 없다고 1일 유럽연합 통계국 유로스탯이 발표했다.

유로존 인플레는 지난해 9월 1.7%까지 내려간 뒤 반등해 올 1월 2.5%에 닿았으나 다시 내림세를 탔다.

5월에 1.9%를 기록했고 6월과 7월에 2.0%로 다소 상승했다.

유로존 통합은행인 유럽중앙은행(ECB)은 소비자물가 인플레 목표치를 2% 안팎에 두고 있다.

이날 유로스탯은 부문별 연 물가상승에서 식품 알코올 담배가 연 3.3% 올랐으며 서비스는 3.1% 상승했다고 말했다.

에너지는 연 2.5% 하락했다.

유로존 통합지표인 '조화' 소비자물가지수(HICP)의 7월 월간 변동률은 0.0%였다.

국가별로 보면 독일은 월간으로 물가가 0.4% 올랐으나 연간 인플레는 2.0%에서 1.8%로 낮아졌다. 연 인플레는 전년 동기 대비 물가 수준이기 때문에 월간 변동과 흐름이 다를 수 있다.

프랑스는 월 0.3% 올라 연 1.9%를 유지했고 이탈리아는 월간 물가가 무려 1.0% 내렸으나 연 인플레는 1.8%에서 1.7% 내리는 데 그쳤다.

에스토니아는 5.2%에서 5.6%로 인플레가 더 커졌다.

유로존 경제는 올 1분기에 직전분기 대비로 0.6% 성장한 뒤 2분기에 0.1% 성장에 그쳤다.


ECB는 지난 6월 정책금리들을 8번 째 인하한 뒤 7월 24일 동결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정책금리 중 일반은행이 ECB에 돈을 예치할 때 받는 이자인 중앙은 예치금리는 2.0%를 유지했다.


이 인플레 핵심 금리는 1년 전 금리인하 시작 직전에는 4.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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