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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 김판곤 감독과 상호 합의 계약 해지

뉴시스

입력 2025.08.01 19:25

수정 2025.08.01 19:25

김광국 대표이사도 사의 표명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지난 2월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참가하는 K리그1 구단 4개 팀 미디어데이에서 울산 HD 김판곤 감독이 각오를 말하고 있다. 2025.02.05.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지난 2월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참가하는 K리그1 구단 4개 팀 미디어데이에서 울산 HD 김판곤 감독이 각오를 말하고 있다. 2025.02.05.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김판곤 감독과 결별한다.

울산은 "김판곤 감독은 최근 성적 부진의 책임을 통감하며 구단과 논의 끝에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2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울산과 수원FC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순연 경기는 김 감독의 고별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김 감독은 2024시즌 도중인 지난해 7월 28일 울산 제12대 사령탑으로 부임해 3연속(2022~2024) K리그1 우승이자 통산 5회 우승을 이끌었다.

1996년 울산의 창단 최초 리그 우승 멤버인 그는 울산 출신 선수 중 감독으로 정상에 오른 최초 인물로 등극했다.



울산은 김 감독과 함께 2025시즌 K리그1 우승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돌풍을 기대했지만, 최근 공식 10경기 무승(K리그1 3무 3패, 클럽 월드컵 3패, 코리아컵 1패) 부진에 빠졌다.

이에 따라 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동행의 마침표를 찍기로 했다.

울산은 빠른 시일 내에 제13대 감독을 선임해 침체된 팀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는 목표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광국(왼쪽) 울산 HD 대표이사가 지난해 8월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김판곤 울산 HD FC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김 감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8.05.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광국(왼쪽) 울산 HD 대표이사가 지난해 8월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김판곤 울산 HD FC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김 감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8.05. 20hwan@newsis.com

또한 지난 2015시즌부터 약 10년 동안 구단을 이끈 울산 김광국 대표이사도 사의를 표명, 구단 운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축구계에 따르면 울산은 김 감독 후임으로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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