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이날 발표한 고용 보고서에서 7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전월 대비 7만 3000개의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업률은 6월 4.1%에서 7월 4.2%로 소폭 상승했다.
당초 로이터가 집계한 예상치에 따르면 7월 신규 일자리는 11만 개 증가할 거라고 예상됐다.
앞서 5월과 6월의 고용 수치도 크게 하향 조정된 바 있다.
이는 노동 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AFP 통신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저치라고 짚었다.
고용 증가 둔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더해 행정부의 이민 단속 강화와 베이비붐 세대 은퇴 증가가 맞물려 있다고 로이터는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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