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무더위 지속…낮 최고 38도, 남부내륙 소나기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29일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 설치된 쿨링포그 아래로 한 시민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29. [e-mail]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토요일인 2일 대구와 경상북도는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당분간 대구·경북은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대구·경북 전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평년 20~25도), 낮 최고기온은 32~38도(평년 29~34도)로 예측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22도, 영덕 23도, 경주 24도, 구미 25도, 대구 26도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울진 32도, 봉화 34도, 포항 35도, 안동 36도, 대구 37도, 경산 38도로 예상된다.

이날 대구와 경북남부내륙 일부 지역에는 5~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중부 앞바다 0.5~1m, 먼 바다에 0.5~1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전망된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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