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토요일인 2일 강원지역은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태백을 제외한 강원 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매우 무덥겠다.
밤새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강릉은 밤 최저기온이 25.5도로 지난달 20일부터 13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원주, 삼척, 춘천, 속초에서도 열대야가 발생했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다음 날 오전 9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이날 예상되는 낮 최고기온은 내륙 32∼34도, 산지(대관령, 태백) 30∼32도, 동해안 31∼3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으로 예상된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오르겠다.
기상청은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 산업, 농업 등 피해가 우려되니,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 및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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