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랑슈 법무 부장관과 면담 뒤
행동 자유로운 텍사스 교도소로
[워싱턴=AP/뉴시스] 강영진 기자 = 아동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조력자로 성매매 유죄판결을 받고 20년형을 복역 중인 기슬레인 맥스웰이 미국에서 가장 보안 수준이 낮은 텍사스 교도소로 이송됐다.
연방 교정국은 1일 맥스웰이 플로리다의 연방 교도소에서 텍사스 브라이언 교도소로 이송됐다고 밝혔으나 경위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 맥스웰의 변호인도 이송 사실을 확인했으나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맥스웰은 지난 2021년, 엡스타인이 미성년 소녀들을 성적으로 학대하는 데 협조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20년형을 선고받았다.
최저 보안 수준의 연방 교도소는 울타리도 설치돼 있지 않은 곳이 있는 등 수감자들의 행동이 자유로운 곳이다.
맥스웰은 지난주 이틀간 플로리다 법원에서 토드 블랑슈 법무부 부장관과 면담했다.
하원 감독시위원회도 맥스웰과의 면담을 원한다고 밝혔으나 맥스웰의 변호인들이 면담에 응할 의향이 있으나 자신이 말한 내용에 대해 면책 특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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