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김건희 특검팀 '집사게이트' IMS모빌리티 대표 소환 조사

뉴스1

입력 2025.08.02 07:01

수정 2025.08.02 07:01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구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공동취재) 2025.6.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구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공동취재) 2025.6.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이른바 '집사게이트'와 관련해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를 소환해 조사한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조 대표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조사에서 자본 잠식 상태였던 IMS모빌리티가 대기업들로부터 거액의 투자금을 유치한 경위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집사 게이트는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 씨가 IMS모빌리티를 통해 대기업과 금융·투자사 9곳으로부터 184억 원의 투자금을 받고, 차명 회사로 의심받는 이노베스트코리아를 통해 46억 원을 챙겼다는 의혹이다.


46억 원은 이노베스트코리아가 가진 IMS모빌리티 지분(구주)을 매입하는 데 쓰였고, 김 씨 아내인 정 모 씨가 당시 이노베스트코리아의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된 것으로 드러나 이 회사가 김 씨의 차명 회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IMS모빌리티에 투자한 9곳은 △유니크(10억 원 투자), 중동파이넨스(5000만 원)를 비롯한 △한국증권금융(50억 원) △HS효성 계열사(35억 원) △카카오모빌리티(30억 원) △신한은행(30억 원) △키움증권(10억 원) △경남스틸 (10억 원) △JB우리캐피탈(10억 원)이다.


특검은 전날(1일) IMS모빌리티와 HS효성,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와 김 씨와 부인 정 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