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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내년 지방선거 압승 책임지겠다"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2 16:08

수정 2025.08.02 16:08

"민주당 야전 사령관으로 李 정부 성공 뒷받침할 것"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뉴스1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고양(경기)=송지원 기자】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2일 전당대회 후보 정견 연설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압승해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정견 연설을 통해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지 오늘째로 두 달째다. 이제 남은 과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압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후보는 "저는 민주당 불모지인 논산에서 현장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겨 3선 시장을 지냈다. 이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일 때 재보궐 선거 지원단장으로 현장을 누비며 동지들과 승리를 이끌었다"며 "민주당이 승리하려면 실력 있고 실전에 강한 지도부가 필요하다.

그 적임자가 누구겠는가"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황 후보는 △국민의힘 심판 △2026년 지방선거 비례대표 공천 전 당원 투표 결정 △기본사회 실현 △자치분권 및 균형 발전을 통한 지방 활성화를 약속했다.


아울러 황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첫해 성적이 좋아야 개혁도 속도를 내지 않겠나. 전국 곳곳에서 민주당의 승리 돌풍을 일으켜야 한다"며 "저는 민주당의 야전 사령관으로서 내년 지방선거 압승을 반드시 책임지겠다"고 전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