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양=뉴스1) 김일창 임윤지 이정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새 최고위원으로 황명선 의원이 선출됐다. 황 신임 최고위원은 논산시장 출신 초선으로 친이재명계 핵심 인사로 꼽힌다.
민주당은 2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를 개최하고 단독 출마한 황 의원을 새 최고위원으로 선출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황 의원 단독 출마에 따라 권리당원을 상대로 찬반을 물었고, 그 결과 64만 7383명(전체 당원 수 112만 7044명)의 당원이 투표에 참여해 54만 4537명(84.11%)의 찬성으로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황 신임 최고위원은 지난 2018년과 2021년 최고위원 경선에서 떨어진 후 세 번째 도전 끝에 최고위원에 올랐다.
이번 최고위원 선거는 김민석 국무총리의 최고위원직 사퇴로 진행됐으며 임기는 내년 8월 초까지 1년이다.
황 신임 최고위원은 2010년부터 고향 논산에서 제37·38·39대 논산시장을 지냈다.
지난해 총선에서 충남 논산·계룡·금산 지역구에서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다. 이재명 당 대표 체제에서 대변인과 조직사무부총장을 맡았고, 지난 대선 때는 당 선거대책위원회 조직부본부장으로 역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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