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정청래 당대표 비서실장에 한민수·정무실장 김영환…대변인 권향엽

뉴스1

입력 2025.08.02 19:03

수정 2025.08.02 19:03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2.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2.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의원.2024.10.3/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의원.2024.10.3/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고양=뉴스1) 조소영 임윤지 이정환 기자 = 정청래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비서실장으로 한민수 의원(서울 강북을)이 2일 인선됐다.

대변인으로는 권향엽 의원(전남 광양·곡성·구례)이, 정무실장에는 김영환 의원(경기 고양정)이 각각 내정됐다. 모두 초선 의원이다.

권 의원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가 종료된 뒤 기자들과 만나 "정 대표가 (전당대회 종료 후) 최고위원들과 간단한 간담회를 가졌고 간단한 인선이 결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전당대회에서 정 대표(61.74%)는 박찬대 후보(38.26%)를 꺾고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민주당 대표로 당선됐다.



권 의원은 "한 의원은 대변인도 했었고 정무감각이 뛰어나기 때문에 내정됐다"며 "정무실장은 경제전문가이기도 한 김 의원이 맡는다"고 했다.


이어 자신의 인선에 있어서는 정 대표가 지난 대선에서 당 골목골목 선대위 광주·전남위원장을 맡았던 가운데 "현장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도 있어서 (내가) 당분간 맡는다"고 했다.

권 의원은 "세 사람 인선만 결정났고 사무총장 등 다른 당직에 대해서는 최고위원들의 협의를 거쳐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첫 일정으로 3일 오전 9시 전남 나주시에서 수해복구 피해 지원을 한다고 권 의원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