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밤에도 전주 27.1도…군산·김제·부안 등 열대야

뉴스1

입력 2025.08.03 07:19

수정 2025.08.03 07:19

연일 무더위가 이어진 1일 전북 전주시 월드컵경기장에 마련된 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8.1/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연일 무더위가 이어진 1일 전북 전주시 월드컵경기장에 마련된 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8.1/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밤에도 무더위가 식지 않으며 전북 서부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

3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밤사이 도내 주요지점 최저기온은 △전주 27.1도 △군산 26.4도 △김제 26.3도 △부안·정읍·익산 26.2도 △고창 25.5도 등을 기록했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다음 날 오전 9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전북 전역에는 지난달 25일부터 10일째 폭염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북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날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5일 오전까지 50~100㎜로, 많은 곳은 150㎜ 이상 내린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는 차차 해제되거나 완화되는 곳이 있겠지만,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진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건강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