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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속품 재조합" 현대리바트, 맞춤형 수납장 공개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3 15:38

수정 2025.08.03 15:38

현대리바트 엘레브. 현대리바트 제공
현대리바트 엘레브. 현대리바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리바트가 부속품 재조합이 가능한 맞춤형 수납장을 선보였다.

현대리바트는 신개념 수납 솔루션 '엘레브'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엘레브는 수납장 내부 부속품을 재조합할 수 있고 부속품 위치도 조절할 수 있다.

내부에는 높이 4㎝마다 홈이 파여 있는 '플렉스 레일'과 연결고리 '플렉스 클립'을 이용해 옷봉·선반·서랍 등을 끼워 넣어 재조합이 가능하다. 플렉스 레일과 플렉스 클립에 대한 특허 출원도 마쳤다.



현대리바트는 다양한 소비자 수납 패턴을 분석, 엘레브에 적용할 수 있는 '스토리지 수납 시스템'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가족 구성원별 공간을 나누는 '따로 수납' △자녀 성장 과정에 따라 구조 변경이 가능한 '성장 수납' △애장품을 진열할 수 있는 유리 도어 '애장품 수납' △공기 순환 및 항균 기능을 포함한 '케어 의류 수납' △계절 변화에 따라 효율적인 보관이 가능한 '계절별 수납' △구성과 디자인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수납' 등으로 구성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가족 구성원과 계절 변화 등에 맞춰 엘레브에 적용할 수 있는 수납 방식"이라며 "자녀가 생기면 아기 옷을 넣을 수 있는 서랍 중심 내부 구조를, 겨울에는 아우터를 걸 수 있는 옷봉을 메인으로 한 수납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기 순환형 항균 시스템 '에어루프'도 적용했다. 음이온과 양이온을 생성하는 '플라즈마 이오나이저' 방식을 통해 수납장 내 공기를 순환, 곰팡이 발생을 줄이고 유해 세균을 억제하는 효과를 낸다.


이 관계자는 "생활 방식과 취향에 따라 재조합이 가능한 맞춤형 수납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생활 패턴에 따라 유연하게 변화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