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실은 전날 성명을 내고 "총리는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가 배포한 영상에 큰 충격을 표했다"며 "또한 납치 가족들에게 모든 인질을 송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하마스는 1일 약 22개월 동안 인질로 잡혀있는 롬 브라슬라브스키(21)와 에비아타르 다비드(24)를 영상으로 공개했다. 두 사람 모두 앙상하게 말라 갈비뼈가 튀어나와 있었으며 영양실조로 추정된다고 AFP는 전했다.
브라슬라브스키와 다비드는 2023년 하마스의 공격으로 잡혀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인질 49명 중 일부다.
이스라엘 언론은 인질 영상 관련 보도를 1면에 다뤘다. 우파 성향 일간지조차 "잔혹함은 끝이 없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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