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기상청이 3일 오후 7시30분부터 경남 산청에 호우경보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경남 진주·사천·창녕·의령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된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누적강수량 60㎜ 이상 또는 12시간 누적강수량 110㎜ 이상이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각각 90㎜와 18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강물 범람과 주택 침수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남 지역에는 오후 7시30분부터 나주·담양에 호우경보가 발효된다.
전남 12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졌다. 강풍주의보 대상 지역은 여수·목포·무안·해남·고흥·영암·영광·완도·신안(흑산면 제외)·함평·진도·거문도·초도다. 강풍주의보는 평균풍속 초속 14m 이상 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되며, 이는 우산을 정상적으로 사용하기 힘든 수준의 바람이다.
광주 지역에도 호우경보가 시행된다. 외출과 운전을 자제하고 하천 인근에서는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전북 지역에서는 고창에 호우경보가 내려진다. 전주·완주·진안·무주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된다. 하천 범람과 가옥 침수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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