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전원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3일 오후 10시 20분을 기해 호남선 용봉IC~서광주IC 천안방향 고속도로를 차단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서광주IC 도로가 침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침수로 인해 용봉IC~서광주IC 천안방향 도로를 차단한다"며 "국도로 우회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광주에서는 최대 177.3㎜의 비가 내렸다. 특히 오후 9시부터 1시간 동안 서광주IC 인근인 광주과기원에는 83.0㎜의 극한 호우가 쏟아졌다.
광산은 시간당 75.5㎜가 내렸고, 운암 55.6㎜, 풍암 50.5㎜에도 거센 비가 관측됐다.
기상청은 5일 오전까지 광주와 전남에 80~150㎜, 많은 곳은 20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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