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0, 행사장 조성과 의전 등 종합점검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원팀' 종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앞서 개최되는 공식 행사다. 기후변화 및 인구감소 등 중소기업이 당면한 과제에 대해 회원국 간 정책 협력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특히 APEC 회원국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중소기업 장관회의에서는 실무회의 등 공식 일정과 함께 동행축제 등 10개의 다양한 부대.연계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9월 3~4일 양일간 '도전 K! 스타트업 개막식', '그랜드 챌린지 쇼케이스', '글로벌 벤처투자 서밋' 등 행사에서 국내·외 창업, 벤처분야 생태계 관계자들이 교류·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장이 열릴 계획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행사 한달을 앞두고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종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중기부는 그간 준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유관기관 및 실무자 회의 등 행사 진행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왔다. 이번 종합 점검회의를 통해선 △회의장 등 국제회의 환경 조성 △숙박시설 △교통대책 △홍보 △의전 △인력지원 등 행사 전반에 관한 사항을 다시 들여다봤다. 중기부는 행사장 동선 등을 보완할 계획이다.
한 장관은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우리나라 중소기업 정책의 위상을 APEC 역내에서 한층 제고할 수 있는 기회이자, 중소기업의 혁신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청정자연과 첨단산업 그리고 경쟁력 있는 로컬 소상공인이 공존하는 제주에서 K푸드, K뷰티, K테크 등의 문화와 테크를 전시·홍보하고 먹거리·즐길거리·볼거리 등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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