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관광 특화 프로그램 일환 템플스테이
9월 속초 '나는 절로, 신흥사' 1박2일 진행
9월 속초 '나는 절로, 신흥사' 1박2일 진행
【파이낸셜뉴스 속초=김기섭 기자】전국 지자체나 관광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강원관광재단과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공동으로 사찰 관광 특화 프로그램인 만남 템플 스테이를 운영한다.
4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함께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9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된 속초 신흥사에서 9월13~14일 1박 2일간 ‘나는 절로, 신흥사’ 프로그램을 공동 주관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속초 신흥사 템플스테이 체험을 중심으로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교감하고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자연 속에서 마음을 나누는 영랑호 산책, 속초 바다를 배경으로 한 대형 카페에서의 1대 1 로테이션 차담, 속초관광수산시장 탐방 등 강원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청년이 만나는 사찰 관광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수도권 청년들이 강원 지역을 직접 체험하고 교감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지역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인연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나는 절로, 신흥사’ 참가 희망자는 종교에 상관없이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지역에 거주하는 20~30대 미혼남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전 10시까지 강원관광재단 누리집 또는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할 수 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는 “이번 공동 주관 행사를 통해 수도권 청년들이 강원의 매력을 발견하고 지역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관광 경험을 통해 지역 활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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