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상습적인 쓰레기 불법투기 지역의 환경 개선과 주민 민원 해소를 위해 이동식 감시카메라 10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한 주민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됨에 따라 신속한 대응과 현장 감시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통해 불법투기 행위를 막고 위반 사항 발생 시 증거자료로 활용함으로써 쾌적하고 청결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설치 대상지는 양구읍 상리를 포함한 5개 읍면 10곳이다.
감시카메라는 각 읍면 수요에 따라 이동 설치가 가능해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 감시카메라 36대에 더해 보다 촘촘한 감시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달 중 설치를 마친 이후에는 연중 유지관리·점검을 통해 장비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속할 방침이다.
차종식 환경과장은 "이동식 감시카메라 설치는 쓰레기 불법투기를 줄이고 종량제봉투 사용을 유도함으로써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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