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티엑스알로보틱스, 아이레이플과 로봇 자동화 '맞손'

최혜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4 13:13

수정 2025.08.04 13:13

자율주행 기술에 아이레이플 고정밀 머신비전 접목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지능형 로봇 자동화 솔루션' 구현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오른쪽)와 리밍 아이레이플 부사장이 지난 1일 중국 항저우 다화 본사에서 로봇 자동화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유진그룹 제공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오른쪽)와 리밍 아이레이플 부사장이 지난 1일 중국 항저우 다화 본사에서 로봇 자동화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유진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유진그룹 로봇 계열사 티엑스알로보틱스가 로봇 자동화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아이레이플과 차세대 로봇 자동화 솔루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와 리밍 아이레이플 부사장 겸 공동창업자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티엑스알로보틱스는 △로봇 자동화 하드웨어 플랫폼 표준화 △인공지능(AI) 비전 기반 애플리케이션 고도화 △정기 기술 교류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포괄적 기술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자사 로봇 관제(FMS) 및 슬램 기반 자율주행 기술에 아이레이플이 보유한 고정밀 머신비전을 접목해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지능형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이레이플 자율이동로봇(AGV·AMR)을 티엑스알로보틱스 솔루션 표준 플랫폼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엄인섭 대표는 "아이레이플 고정밀 머신비전은 로봇 자동화 솔루션이 보유한 인지 능력과 작업 정확도를 극대화할 핵심 요소"라며 "기술 내재화를 통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완벽히 통합된 고성능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