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KPGM 우승·에비앙 챔피언십 3위
"올 시즌 꽤 잘했다…10점 만점에 8.5점"
LPGA 투어는 4일(한국 시간) 이민지가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의 주인공이 됐다고 밝혔다.
2014년 제정된 롤렉스 아니카 메이저 어워드는 5개 메이저대회에서 누적 포인트가 가장 많은 선수에게 주어진다. 포인트는 톱10에 들어야 가져갈 수 있다.
이민지는 이날 종료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를 기록,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감해 포인트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60점을 얻었고, 지난달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해 18점을 추가하며 총 78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민지는 2위 사이고 마오(일본·74점)를 4점 차로 따돌렸고, AIG 위민스 오픈에서 우승한 3위 야마시타 미유(일본·70점)에 8점 차로 앞섰다.
이민지는 2022년 이후 3년 만에 롤렉스 아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손에 넣었다. 이 상을 두 차례 거머쥔 선수는 이민지가 처음이다.
이민지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메이저대회에서 꽤 잘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10점 만점에 8.5점 정도"라고 총평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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