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4일 공정거래위원회와 비공개 당정협의회를 갖고 한미통상협상 과정에서 온플법이 빠진 경과 보고를 받았다.
정무위 여당 간사 강준현 의원은 당정협의 후 취재진들에게 "온플법 중 독과점규제법을 빼고 거래공정화 부분만 분리해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다음에 추진하려 한다"고 전했다.
여야 이견에 대해서는 지난 윤석열 정부 시절 국민의힘이 대규모유통법과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낸 점을 들면서 "제정법이냐, 개정법이냐의 차이지 내용은 비슷하기 때문에 협상의 여지는 있다"고 밝혔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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