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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역 이동노동자 임시쉼터 우산동 근로자종합복지관에 조성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4 13:45

수정 2025.08.04 13:45

원주지역 이동노동자 임시 쉼터가 마련된 우산동 근로자종합복지관. 원주시 제공
원주지역 이동노동자 임시 쉼터가 마련된 우산동 근로자종합복지관. 원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는 최근 폭염 일수 증가로 인해 온열질환 등 건강 위협에 노출되기 쉬운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임시 쉼터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동노동자란 택배기사, 배달 종사자 등 직업 특성상 일정한 업무 장소 없이 이동하면서 일하는 직군을 말한다.

원주시 이동노동자 임시 쉼터는 우산동 근로자종합복지관 1층에 조성됐으며 평일 월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화∼금요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쉼터에는 에어컨, 책상, 의자 등 편의시설과 생수, 쿨토시 등 폭염 대응 물품이 있어 이동노동자들이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이와 함께 원주시는 지역내 2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이동노동자들이 청사 내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며 쉼터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엄병국 원주시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이동노동자들이 폭염으로 인한 피해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라며 “노동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