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교보라플, 빚 대물림 막는 대출안심보험 선보여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4 15:13

수정 2025.08.04 15:12

교보라플, 빚 대물림 막는 대출안심보험 선보여
[파이낸셜뉴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신용정보회사인 NICE평가정보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대출안심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나이스지키미 맞춤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제공되는 혜택인 라플 대출안심보험은 주요 암 진단 및 재해 사망 등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대출 상환이 어려워질 경우, 지원되는 보험금(최대 1000만원)으로 대출을 상환할 수 있는 상품이다. 나이스지키미 앱에서 대출 서비스 이용 시 복잡한 절차없이 간편하게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대출 받은 부모가 갑작스런 사고를 당할 경우, 빚이 자녀들에게 대물림 되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신용생명보험이 출시됐으나, 시중에 판매되는 신용생명보험은 통상 1~3년인 대출 기간보다 훨씬 긴, 10년 또는 20년간 보험료를 내는 보험으로만 구성돼 가입이 부담스러웠다.

이번에 출시한 대출안심보험은 대출 기간 동안만 보험료를 납부하도록 해 보험료 부담을 크게 줄였다.

대출 금액이 줄어들면 보험료도 줄어드는 구조를 만들어 디지털 대출 상품을 운영하는 금융기관 및 대출중개 플랫폼과 연동되도록 만든 상품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