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다른 지역 방문객도 '모바일 방문증'으로 할인 받으세요"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4 15:26

수정 2025.08.04 15:26

'세종시티앱' 통해 세종시 방문한 외지인, 모바일방문증으로 세종시내 문화·관광시설 손쉽게 할인 혜택
세종시가 도입한 '모바일방문증' 도안.
세종시가 도입한 '모바일방문증' 도안.
[파이낸셜뉴스] 세종시는 '세종시티앱'을 통해 세종시내 문화·관광시설을 찾은 다른 지역 방문객들도 간편하게 입장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방문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세종시는 세종시민만 사용 가능한 모바일 시민증을 다른 지역 방문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데이터와 연계해 모바일 방문증 서비스를 새로 도입했다.

다른 지역 방문객은 세종시티앱 모바일 방문증을 매표소 등에 설치된 QR코드에 인식할 경우 신분 확인용 실물 카드나 주민등록초본 등 별도 자격증빙서류를 지참하지 않아도 손쉽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모바일 방문증은 세종시티앱에서 스마트폰을 흔들기만 해도 자동으로 실행돼 빠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방문증 할인 적용 시설은 세종국립수목원과 베어트리파크, 합강·전월산 캠핑장, 세종예술의전당, 세종문화예술회관 등 지역 대표 문화·관광명소다.


세종시는 모바일 시민증·방문증의 자격 증빙 정보를 확대해 기존 할인 대상을 △다자녀 △장애인 △병역명문가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에서 △독립유공자 △참전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등으로 넓혔다.

모바일 시민증·방문증의 할인 대상·시설 등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티앱에서 확인하면 된다.


천흥빈 세종시 교통국장은 “모바일 시민증과 방문증의 도입으로 시민의 일상에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다양한 자격 정보를 통합 제공해 세종시티앱이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