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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정치인이 당개혁 주도해야" 국힘, 청년최고위원 후보 비전대회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4 18:20

수정 2025.08.04 18:20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은 4일 청년정치인들이 주도하는 당 개혁을 한 목소리로 외쳤다.

먼저 손수조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전대회에서 "준비된 청년의 준비된 개혁을 통해 국민의힘의 뿌리깊은 보수의 가치를 되찾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손 후보는 "미국과의 관세폭탄은 현실화되고 한미동맹은 흔들리며 폭주하는 여당은 정청래 대표를 앞세워 내란정당 심판을 이야기한다"며 "국민의힘이 자유대한민국을 지킬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현역 국회의원인 우재준 후보는 국회의원 보좌진까지 포함해 청년 정치인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보좌진 갑질 방지와 해고 제한으로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는 수준의 고용 안정을 이루고, 청년 지방의원들에 대해서는 의정활동 평가제를 도입해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20대인 최우성 후보는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에 있어 여론조사 결과 50%를 20~40대 선거인단 투표로 대체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박홍준 후보는 중앙청년위원장을 지내며 청년조직을 정비했던 경험을 내세우며 청년 주도로 당을 개혁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