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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소상공인 금융비용 130억 줄였다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4 18:46

수정 2025.08.04 18:46

응원 프로젝트로 2만8천명 혜택
"1만명 이상에 50억원 추가 지원"
KB국민은행은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통해 소상공인 약 2만8000명에게 약 130억원 규모의 금융비용을 줄였다고 4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 1만명 이상에게 50억원 규모의 추가 금융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들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한 '비대면 금융지원' △대출이자·보증료 지원 등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비용지원' △기업가형, 프랜차이즈형 등 성장형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면채널 금융지원'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한 '매출지원' 등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비용지원'은 비대면으로 대출받은 소상공인에게 보증료 또는 대출이자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고객 약 2만8000명이 총 13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받았다.

1인당 약 47만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한 셈이다.

'보증료 지원'은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담보로 비대면 보증서대출을 신청한 소상공인에게 보증료의 60~80%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110억원 한도로 운영되면서 고객 약 1만9000명에게 평균 약 60만원의 보증료를 지원했다. 특히 음식점업, 도소매업 등 경기민감업종에서 일하는 중저신용자에게는 보증료를 최대 80%까지 지원했다.
'대출이자 지원'은 비대면 신용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6개월간 납부한 이자의 20~50%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경기민감업종 영위 중저신용자에게 최대 50%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지난 4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연계로 '소상공인 정책자금대출 비대면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보증료 50% 지원과 함께 첫 달 이자 중 최대 10만원을 지원해주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