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인도는 러시아산 석유를 대량으로 구매할 뿐만 아니라, 구매한 석유의 상당 부분을 큰 이익을 남겨 시장에 재판매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은 러시아 전쟁 기계로 인해 우크라이나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며 "이에 따라 인도가 미국에 지불하는 관세를 대폭 인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율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인도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도 정부의 복수 소식통은 지난 주말 로이터에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인도는 러시아산 석유를 계속 구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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