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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모습으로 돌아갔으면"…예뻐진 친구 질투하는 女

뉴시스

입력 2025.08.05 04:00

수정 2025.08.05 09:30

[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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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성웅 인턴 기자 = 성형수술로 예뻐진 친구가 질투난다며 '다시 안 예뻤을 때로 돌아가면 좋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여성을 향해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성형으로 예뻐진 친구가 질투 난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자신의 한 친구에 대해 "고등학교 때는 덩치도 크고 못생겼었는데 대학교 가서 쌍꺼풀 수술하고, 살 빼고, 꾸미고 하더니 예뻐졌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작성자는 "처음에는 친구가 예뻐져서 기분이 좋았다"면서 "예뻐지자마자 남자 친구도 자주 바뀌고, 만나는 남자들의 외모나 스펙도 업그레이드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기도 예뻐진 거 아는지 예쁜척하는 셀카도 자주 올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작성자는 자신에 대해선 "이전에 코 수술을 했는데 티가 하나도 안 나 실패했고, 대학교 때 남자 친구도 사귀어 본 적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친구가 안 예뻤을 때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저도 쌍꺼풀 수술을 하고 다이어트하면 자존심이 올라갈까"라고 물었다.

누리꾼들은 "부러운 데에서 그쳐야지 친구가 예뻐지기 전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건 그냥 심보가 못된 것" "상대방이 내려간다고 내가 올라가는 것이 절대 아니다.
그 정도까지 생각하면 안 된다" "(작성자의) 외모 문제가 아닌 듯"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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