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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구리갈매역세권·남양주진접2지구에 2357가구 공급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5 09:17

수정 2025.08.05 09:17

8월 11일부터 청약..2028년 입주
구리갈매역세권 A-1블록 단지조감도. LH 제공
구리갈매역세권 A-1블록 단지조감도. LH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구리갈매역세권과 남양주진접2 지구에 총 2357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청약 접수는 오는 11일부터 시작된다.

구리갈매역세권에서는 A-1블록 신혼희망타운 1182가구(△46형 285가구 △55형 897가구)가 공급되며, 남양주진접2 지구에서는 A-1블록 공공분양 920가구(△51형 359가구 △59형 561가구), A-4블록 신혼희망타운 255가구(전 타입 55형)가 공급된다.

분양가는 세 단지 모두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됐다. 구리갈매역세권 A-1블록은 46형이 평균 4억1000만원대, 55형은 4억9000만원대 수준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당첨자 발표일 기준 전매제한 3년과 실거주의무 3년이 부여된다.

남양주진접2 A-1블록의 경우 51형은 3억5000만~3억7000만원대, 59형은 4억~4억3000만원대에 공급된다. 또 A-4블록의 55형은 3억5000만~3억8000만원 수준이며, 이들 단지에도 전매제한 3년이 적용된다.

입지 조건 역시 우수하다. 구리갈매역세권 지구는 경춘선 갈매역과 별내역(지하철 8호선·경춘선, GTX-B 개통 예정)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세종포천고속도로 진입 나들목도 가까워 주요 도심권으로의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특히 갈매지구·별내신도시 등 인근 대규모 주거단지와 연계된 생활권도 형성돼 있다.

남양주진접2 지구는 인근 남양주왕숙 지구에 조성될 다양한 생활·교통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또한 GTX-B 등 대형 교통망과 더불어 지구 내 진접선(4호선 연장)에 풍양역(가칭) 신설도 예정돼 있어 서울 도심으로의 편리한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양주진접2지구 A-1블록(왼쪽), A-4블록 단지조감도. LH 제공
남양주진접2지구 A-1블록(왼쪽), A-4블록 단지조감도. LH 제공

청약 접수는 사전청약자를 우선으로 진행된다. 구리갈매 A-1블록은 8월 11~12일 사전청약자 접수, 13~14일 신규 청약이 진행되며, 당첨자는 25일 발표된다. 계약은 12월에 체결될 예정이다.

남양주진접2 A-1블록은 11~12일 사전청약, 13~14일 특별공급, 18~19일 일반공급 순으로 접수가 진행되며, 당첨자는 28일 발표된다. 계약은 11월에 체결될 예정이다. A-4블록은 11~12일 사전청약, 13~14일 신규 청약 접수를 거쳐 29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계약은 12월에 진행된다.

한편 LH는 오는 10일까지 각 블록별 주택전시관을 운영한다. 구리갈매역세권 전시관은 구리시 인창동 266-9, 남양주진접2 전시관은 남양주시 별내동 816-1에 위치해 있다.
자세한 내용은 LH 청약플러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