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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에 ‘제기동역 아이파크’ 공급… 역세권 소형 아파트 1순위 청약 진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5 08:56

수정 2025.08.05 08:56

제기동역 아이파크 조감도
제기동역 아이파크 조감도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일원에 들어서는 ‘제기동역 아이파크’가 오는 6일 1순위 청약에 나선다. 서울 도심 내 희소한 소형 평형 공급 단지로, 역세권 입지와 정비사업에 따른 미래 가치까지 갖춰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공급하는 ‘제기동역 아이파크’가 8월 6일(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단지는 서울시 동대문구 제기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32층, 2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총 351가구 중 전용면적 44~59㎡ 소형 평형 3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소형 면적 위주의 구성과 함께, 1~2인 가구의 증가 추세에 맞춰 실거주 목적의 청약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25일 개관한 견본주택에는 개관 후 3일간 약 3,400명이 방문해 분양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장에는 가족 단위는 물론, 청년 및 중장년 단독 세대 방문객이 다수 확인되며 실수요 중심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교통 접근성은 단지의 큰 장점으로 꼽힌다. ‘제기동역 아이파크’는 서울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이 반경 100m 내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광화문, 시청, 종로 등 서울 중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이 용이하며, 오는 2027년 개통 예정인 동북선 경전철 환승역이 제기동역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 동북권과 중심업무지구 간의 이동 편의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생활 인프라도 탄탄하다. 차량으로 10분 이내 거리에는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홈플러스 동대문점, 이마트 청계천점 등 대형 유통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서울약령시장과 청량리 종합시장 등 대형 전통시장도 가까워 주거지로서의 편의성을 갖췄다. 인근에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서울성심병원, 동부병원 등 다수의 종합의료시설도 자리하고 있다.

쾌적한 주거 환경 역시 눈에 띈다. 단지 바로 옆 정릉천 산책로는 청계천까지 도보로 이어지며, 반경 1km 이내에는 청계천 버들습지, 용두공원, 선농단 역사공원, 정릉천 공원 등 녹지 공간이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동대문구 일대에서 활발히 진행 중인 정비사업 또한 미래 가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청량리 재정비 사업을 비롯해 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지구, 용두 1지구 등 다수의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며, 해당 지역은 향후 서울 강북권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청량리역에는 GTX-B·C 노선, 강북횡단선, 면목선 등 총 4개의 신규 노선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교통 환경 역시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제기동역 아이파크’는 6일(수) 1순위 청약, 7일(목) 2순위 청약 접수를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8월 13일(수), 정당 계약은 8월 25일(월)부터 27일(수)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