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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포뮬러 E '베스트 팬 익스피리언스 오브 더 이어' 수상...글로벌 팬 소통 성과 인정받아

박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5 09:55

수정 2025.08.05 09:17

'팬 빌리지'에 약 5만 명의 관람객 유치하며 시즌9에 이은 두 번째 영예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 접목한 콘텐츠로 포뮬러 E 대중화 기여 공로 인정
포뮬러 E 팬빌리지의 한국(Hankook) 브랜드 부스 전경.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포뮬러 E 팬빌리지의 한국(Hankook) 브랜드 부스 전경.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11에서 '베스트 팬 익스피리언스 오브 더 이어' 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 공식 팬 페스티벌 '팬 빌리지'에서 차별화된 마케팅 캠페인을 펼쳐 총 5만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포뮬러 E 파트너 중 팬 친화적인 브랜드로 선정됐으며, 시즌9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을 기록했다.

대회 기간 브랜드 부스를 마련해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제품군 등을 비롯한 혁신 전기차(EV) 테크놀로지 기반 콘텐츠로 글로벌 모터스포츠 팬들과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소통을 하며 포뮬러 E 대중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아이온'과 포뮬러 E를 모티브로 디지털 게임, 종이 헬멧 접기, 포토존 체험 등 현장 프로그램과 함께 온라인 이벤트를 병행해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온라인 참여자에게는 경기 관람권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또한 구글의 이미지 생성형 인공지능 '베오 3(Veo 3)'를 활용한 런던 대회 스페셜 영상, 포뮬러 E 및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연계 콘텐츠 영상도 선보이며 글로벌 팬 대상 콘텐츠 전략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여성 인재들의 모터스포츠 참여를 장려하는 'FIA 걸스 온 트랙' 프로그램의 프리젠팅 파트너로 참여해 지난 6월 인도네시아 '2025 자카르타 E-PRIX' 대회 기간 동안 1000여 명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포뮬러 E 시즌12는 오는 12월 브라질 개막전을 시작으로 11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로서 글로벌 팬과의 소통을 이어가며 포뮬러 E의 흥행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