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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줄고 거래 늘고…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실수요 관심 높아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5 09:31

수정 2025.08.05 09:31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투시도 (2)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투시도 (2)

국내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지나 점차 회복세로 전환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과 단지에서는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대구 지역은 장기간 이어진 침체 이후 거래 증가, 미분양 감소 등 실질 지표 개선이 이뤄지며 회복 초입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부동산 시장은 긴 침체기를 겪은 바 있다. 하지만 2013년부터 점차 회복되기 시작했고, 2020년에는 저금리와 공급 부족 우려 등이 맞물리며 강한 상승장이 전개됐다. 2022년 이후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이 맞물리며 부동산 시장은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거래량은 줄고 가격 하락이 이어졌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미분양이 급증하는 등 침체 양상이 나타났다.

그런 가운데, 올해 상반기를 기점으로 시장 분위기는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전 분기 대비 10.2% 증가했으며, 아파트 가격도 5개월 연속 소폭 상승하는 등 회복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대구는 장기 침체를 지나 점진적 회복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기준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98.82로 여전히 저점 수준이지만, 하락폭은 둔화되고 있다. 같은 기간 대구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상반기 기준 1만1,756건으로, 2022년 상반기(5,454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미분양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 6월 기준 대구 미분양 물량은 8,995가구로, 2022년 말(1만3,000여 가구) 대비 33%가량 줄었다. 입주 물량도 감소해 수급 균형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대구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1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해 6월 기준 107을 기록했다. 기준선인 100을 웃돌았다는 것은 매수자들의 심리 회복을 의미한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주목받는 단지 중 하나는 대구 달서구 본동 일원에 조성된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다. 롯데건설이 선보인 이 주거복합단지는 지하 5층~지상 48층, 아파트 481가구와 오피스텔 48실로 구성됐다. 현재 일부 회사보유분을 선착순으로 공급 중이다.

단지는 교육, 생활,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점에서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다. 감천초를 비롯해 중·고교, 도서관 등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인근에 롯데백화점과 홈플러스, 각종 공공기관과 문화시설, 공원 등이 밀집해 있다. 교통 여건도 뛰어나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 환승이 가능한 월촌역과 죽전역이 가까우며, 서대구역과 남대구IC 접근성도 높아 광역 이동이 수월하다.


주목할 점은 분양가다. 최근 급등한 분양가 흐름과는 달리,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기존 분양가 대비 약 1억 원 수준의 할인 혜택을 적용하고 있어 실질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계약 조건 완화도 함께 이뤄져 수요자의 부담이 한층 낮아졌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