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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건설경기 3개월째 하락.. 체감지수 73.1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5 10:46

수정 2025.08.05 10:46

수주잔고·자금조달지수 동반 하락
서울의 아파트 건설 현장 모습. 뉴시스
서울의 아파트 건설 현장 모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건설사들이 체감한 7월 건설경기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수주잔고와 자금조달지수가 나란히 60선까지 떨어지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5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7월 건설경기 실사지수(CBSI)는 73.1로, 전월(73.5)보다 0.4p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CBSI는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체감경기로, 100 미만이면 비관적 응답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부문별로는 수주잔고지수가 69.2(-5.9p), 자금조달지수는 69.1(-5.2p)로 각각 하락해 60선에 머물렀다.

반면 공사기성은 85.4(+8.3p), 자재수급은 94.0(+3.3p), 공사대수금은 83.8(+1.7p), 신규수주지수는 69.2(+0.3p)로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공종별 신규수주지수는 주택(74.6)이 8.9p 상승했고, 토목(70.7)과 비주택건축(63.0)은 각각 1.7p, 4.8p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지수가 92.9, 중견기업지수는 66.7로 각가 0.6p, 3.7p 상승했고, 중소기업지수는 59.8로 5.7p 하락했다. 또 지역별로는 서울이 2.7p 하락한 87.1, 지방은 4.4p 떨어진 60.9를 기록했다.


8월 종합전망지수는 7월 실적지수보다 7.4p 낮은 65.7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