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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광복 80주년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추진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5 09:48

수정 2025.08.05 09:48

처음듣는 광복 캠페인 홍보 포스터. 빙그레 제공
처음듣는 광복 캠페인 홍보 포스터. 빙그레 제공

[파이낸셜뉴스] 빙그레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 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취지다.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해 인공지능(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는 팝업 전시를 운영한다.



아울러 빙그레는 오는 8일부터 광복의 의미를 담아 8분15초 분량으로 제작한 '처음 듣는 광복' 다큐멘터리를 전국 15개 CGV 극장에서 상영한다. 티켓 예매 금액 1000원 중 815원은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대한적십자사에 기부된다.

광복절을 기념해 14~15일까지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빙그레는 지난 2019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캠페인 영상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캠페인 영상을 매년 제작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독립운동 캠페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