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인테리어 동반 성장, 오피스 플랫폼 경쟁력 강화
파이브클라우드 90억·하이픈디자인 76억
각각 86%·106% 성장, 신사업 시너지 입증
파이브클라우드 90억·하이픈디자인 76억
각각 86%·106% 성장, 신사업 시너지 입증
[파이낸셜뉴스] 패스트파이브가 신사업 부문인 정보기술(IT) 컨설팅 서비스 '파이브클라우드'와 오피스 인테리어 브랜드 '하이픈디자인' 상반기 매출이 총 167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6%, 106% 성장한 수치로, 신사업 양대 축이 빠르게 성장하며 사업 다각화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파이브클라우드는 상반기 매출 90억원, 영업이익 1억8000만원을 올리며 흑자로 전환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합 제공하는 '올인원 IT 파트너' 모델이 IT 인력이 부족한 중견·중소기업 수요를 공략한 결과란 설명이다. 현재 누적 고객사는 2600여곳으로, 지난해 연매출 1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 대비 86% 성장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이픈디자인은 상반기 매출 76억원, 수주액 70억원을 올리며 각각 전년 대비 106%, 82% 성장했다. 패스트파이브가 직접 운영해온 오피스 공간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품질 보증과 투명한 가격 정책, 맞춤형 디자인을 결합해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린 점이 핵심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양 사업 부문 협력으로 선보인 통합 서비스 '인테리어코드'는 사무실 인테리어와 IT 인프라 도입을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솔루션이다. 출시 이후 10배 이상 성장하며 시너지를 증명했다.
파이브클라우드는 상반기에만 지난해 전체 매출의 88%를 달성했다. 하이픈디자인도 같은 기간 전년 전체 매출의 34%를 초과 달성했다.
패스트파이브는 파이브클라우드와 하이픈디자인의 성과를 기반으로 IT 솔루션과 공간 인테리어 전문성을 결합한 기업 맞춤형 오피스 플랫폼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김우경 패스트파이브 인프라사업본부 본부장은 "중소기업이 복잡한 IT 환경을 쉽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올인원 IT 모델이 신사업 성장의 핵심 동력이었다"고 설명했다.
김대일 대표는 "이번 성과는 고객 중심 혁신과 각 사업 전문성이 이룬 동반 성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장 수요에 맞춘 서비스를 통해 국내 오피스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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