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걸 울주군수, 군의원 등에 이어 일반 주민들도 동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민생 회복 소비쿠폰을 활용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5일 울산 울주군에 따르면 직장인 장희태씨(31)는 이날 서생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민생 회복 소비쿠폰으로 구매한 라면 5개 상자를 기부했다.
장 씨는 "정부가 지원해 준 민생 회복 소비쿠폰 덕분에 생활에 여유가 생겨 평소 도움이 절실한 분들에게 작은 나눔이라도 해보고 싶었다"라며 "기부를 통해 전달된 라면 한 그릇이 누군가에게 든든한 힘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이용한 기부는 쿠폰 발급 첫날부터 이어지고 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지난달 21일 온양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수령한 쿠폰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여기에는 김상용 울주군의원과 이성봉 온양읍 의용소방대장, 정문화·최롱주·김해진·김경희씨 등 온양읍 주민자치위원도 동참했다.
이들이 기부한 소비쿠폰은 126만원 상당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계층을 돕는 데 사용된다
민생 회복 소비쿠폰은 경기 활성화와 국민 복지 증진을 위해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전통시장·동네 마트 등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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