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부산서 내년 KoCACA 아트페스티벌 유치 도전…부산문화재단 등 맞손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5 11:23

수정 2025.08.05 11:08

전국 문화예술회관·단체 교류의 장
지난 4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2026 KoCACA 아트페스티벌 성공 유치·부산공연예술마켓 발전 협력’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고인범 영화의전당 대표(가운데)를 비롯한 협약 참여 기관 대표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영화의전당 제공
지난 4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2026 KoCACA 아트페스티벌 성공 유치·부산공연예술마켓 발전 협력’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고인범 영화의전당 대표(가운데)를 비롯한 협약 참여 기관 대표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영화의전당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매년 개최하는 ‘KoCACA 아트페스티벌’을 내년 부산에서 유치하기 위해 관련 문화기관들이 손을 맞잡았다.

영화의전당과 부산문화재단은 지난 4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부울경지회와 ‘2026 KoCACA 아트페스티벌 성공 유치·부산공연예술마켓 발전 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전국 문화예술회관과 예술단체, 예술가들이 모여 전시·컨퍼런스·레퍼토리 피칭(연극·음악 등 공연 시연)을 여는 문화기관 교류의 장이다. 공연예술 콘텐츠 유통 기회와 함께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대규모 축제로 자리했다.

협약 내용은 두 축제의 운영·홍보 등 전 과정에서 기관 상호 연계와 협업 추진, 국내외 예술 콘텐츠 유통 네트워크 발굴과 공동 마케팅 추진 등이다.

또 공동 협력 프로그램 개발·개최, 두 축제의 연계 발전 위한 정책제안과 협력체계 구축, 기타 문화예술 진흥과 콘텐츠 유통을 위한 필요 사업 공동추진 등에 협력한다는 것이다.

세 기관은 앞으로 구체적인 협력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콘텐츠 교류와 전문가 네트워크 확보에 나서 실질적인 두 축제 발전성과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또 부산공연예술마켓과 KoCACA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고인범 영화의전당 대표는 “KoCACA 아트페스티벌 유치를 통해 부산의 공연예술 생태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