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8시 15분부터 네이버에서 무료 예매
[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국회의사당 잔디마당에서 '제80주년 광복절 전야제'를 오는 14일 오후 8시 15분 개최한다고 예고했다.
5일 보훈부는 '대한이 살았다'는 주제로 진행되는 전야제는 자유민주공화국의 정체성을 지켜온 국민 역량이 오늘날의 발전과 민주화의 뿌리가 됐음을 인식하고 이를 계승하자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보훈부에 따르면 여러 위기 속에서도 3·1운동과 임시정부로부터 이어온 독립 정신을 기리기 위한 헌정무대 형식으로 진행되며 가수 알리가 '진달래꽃이 피었습니다'를, 매드클라운이 '대한이 살았다'를 부르고 크라잉넛이 '신독립군가'를 부른다. 이어 강산에, 거미, 메이트리, 다이나믹듀오, 비비지, 십센치, 폴킴, 싸이 등 중견 가수부터 아이돌까지 총 11팀이 출연해 화려한 축하의 무대를 펼친다.
공연 중간에는 광복 80년 동안 독립운동사, 6·25전쟁 및 민주화 등 국민들이 함께 이루어낸 위기 극복과 승리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미디어 파사드 콘텐츠와 독립 영웅들의 초상을 대규모 드론 쇼로 진행한다.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권오을 보훈부 장관, 이종찬 광복회장 등도 참석한다. 입장권은 무료이며, 예매는 7일 오후 8시 15분부터 네이버에서 할 수 있다. 선착순 입장 5천명에게는 광복80 상징이 담긴 응원봉을 제공한다.
행사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보훈부 공식 블로그 및 누리소통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