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다이슨, 해바라기씨 담은 '오메가 너리싱 케어 라인' 공개

최혜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5 13:11

수정 2025.08.05 13:11

9만㎡ 규모 자사 해바라기 농장에서 재배
영양소 균형 조정·생육 관찰 실시
해바라기씨 오일 포함 7가지 식물성 오일 배합
다이슨 '오메가 너리싱 케어 라인'. 다이슨 제공
다이슨 '오메가 너리싱 케어 라인'. 다이슨 제공

[파이낸셜뉴스] 다이슨이 자사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해바라기씨로 만든 모발 제품을 선보인다.

다이슨은 '오메가 하이드레이팅 오일'과 '오메가 리브인 컨디셔닝 스프레이' 2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다이슨은 영국 링커셔에 위치한 자사 농장에서 천연 세라마이드가 가장 풍부한 해바라기 품종을 파악하기 위해 60가지 이상 품종을 시험했다. 씨앗을 심은 후에는 △정기적인 토양 검사 △미량영양소 균형 조정 △작물 생육 관찰을 실시했다. 이후 해바라기씨 오일을 포함한 7가지 식물성 오일을 배합해 제품을 만들었다.



다이슨은 지난 2012년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을 위해 '다이슨 파밍'이라는 이름으로 농업 분야에 진출했다. 현재 다이슨 파밍은 경작지 145㎢을 보유한 영국 최대 규모 농업 기업으로 성장했다.
해바라기 농장은 9만㎡ 규모다. 이곳에서 80만 송이가 넘는 해바라기를 키우고 있다.


제임스 다이슨 다이슨 창립자는 "농업과 뷰티라는 서로 다른 영역을 결합해 건강한 모발 유지를 도와주는 제품을 탄생시켰다"며 "앞으로도 엔지니어링 기술과 성분 과학을 접목해 건강한 모발을 위한 가능성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