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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히어로 레이스’ 9월 상암서 열려…기부금 전액 취약계층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5 15:06

수정 2025.08.05 15:06

굿피플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마라톤 대회 ‘2025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회 참가 신청은 히어로 레이스 공식 홈페이지 및 러닝 플랫폼 ‘러너블’을 통해 진행된다.
굿피플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마라톤 대회 ‘2025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회 참가 신청은 히어로 레이스 공식 홈페이지 및 러닝 플랫폼 ‘러너블’을 통해 진행된다.

러닝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국민 참여형 기부 마라톤 대회 ‘2025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가 오는 9월 1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다. 주최 기관인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은 대회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에너지 빈곤 해소를 위한 기부 마라톤 ‘2025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가 9월 개최를 앞두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굿피플이 주최하고,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후원하며, 서울특별시 등 여러 기업 및 기관이 나눔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개최되며, 참가자는 5km 또는 10km 코스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각각 4만 원, 4만5천 원으로, 수익금 전액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주거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회 앰버서더로는 가수 션이 참여하며, 치어리더 박기량과 서현숙은 준비운동과 특별공연을 통해 현장 분위기를 이끌 예정이다. 두 사람은 굿피플 나눔대사로 활동하며 이번 대회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게 된다.

주최 측은 선착순 4,000명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자에게는 골스튜디오 티셔츠, 메달, 배번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되며, 대회 당일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무선 이어폰 등 경품도 증정된다. 10km 참가자는 개인 기록 확인이 가능한 기록칩도 제공받는다.

행사는 기부 마라톤이라는 취지에 맞춰, 시민 누구나 러닝을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후원금은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구의 에너지 효율 개선에 사용되며, 지난해까지 누적 378개소가 지원을 받았다.
총 참가자 수는 7천 명을 넘어섰고, 누적 기부금은 약 2억8천만 원에 달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8월 20일까지 러닝 플랫폼 ‘러너블’을 통해 가능하며, 모집 인원이 마감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달리기를 통한 나눔 실천이라는 목표 아래, 올해도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를 개최하게 됐다”며 “건강과 나눔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기회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과 참여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