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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정청래, 자기정치? 당원들 용납 안 할 것"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5 16:24

수정 2025.08.05 16:19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1, 연합뉴스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1,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기 정치'를 하게 되는 게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자기 정치를 하면 아마 당원들께서 그걸 용납을 안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4일 김 의원은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에 출연해 "자기 정치를 하면 당원들이 반대하는 여론이 형성이 될 것이고 그러면 아마 내년에 다시 당 대표를 뽑아야 할 때 그만한 후폭풍이 불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전당대회에서 승리한 뒤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리에서 낙마한 강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제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으니 힘내시라"고 말하며 감싼 것과 관련해 "정 대표는 '우리가 다시 하나 돼서 단합해서 나가야 한다'는 말씀을 하고 계시고, 그런 단합의 메시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강 의원을 보듬어 준 것도 단합 메시지의 일환으로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명심과 당심이 달라지는 거 아니냐"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정 대표는 늘 단결, 단합, 우리가 다시 하나 돼서 다시 시작하자는 메시지를 내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박찬대 의원도 정 대표를 인정을 하고 함께 힘을 합치겠다고 했다"며 "속사정까지 제가 알 수는 없지만 자기 정치를 하면 아마 당원들께서 그걸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