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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존중받는 디지털세상은" 복지부-아동권리보장원 '대한민국 아동총회' 열어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5 16:43

수정 2025.08.05 16:45

전국서 온 100여명 10대 아동 대표들
사흘간 '디지털환경서 권리 보장' 토론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최하는 '제22회 대한민국 아동총회'가 5일부터 사흘간 서울 국회의원회관과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열린다. 5일 개막 행사에서 이스란 보건복지부 차관 등이 전국에서 온 아동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최하는 '제22회 대한민국 아동총회'가 5일부터 사흘간 서울 국회의원회관과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열린다. 5일 개막 행사에서 이스란 보건복지부 차관 등이 전국에서 온 아동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 사단법인 한국아동단체협의회가 공동으로 제22회 대한민국 전국 아동총회를 5일 개막했다. '디지털 환경과 아동의 권리보장'을 주제로 사흘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과 서울 강서구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열린다.

전국에서 온 100여명의 10대 아동 대표(10~17세)들은 아동과 관련된 사회문제와 정책을 토의하고 마지막 날인 7일에 결의문을 채택한다. 결의문은 정부에 전달돼 각 부처가 내용을 검토한다. 결과를 국무총리 주재 아동정책조정위원회에 보고된다.



이번 총회에서 아동대표들은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방안,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을 주제로 토론한다.
또 지난해 채택된 '기후위기 속 아동의 위기 의식' 결의문에 대해 부처의 정책에 어떻게 반영되고 추진되었는지에 대해서도 발표된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1차관은 이날 개막식에서 "디지털 환경과 아동의 권리보장을 위해 우리 사회가 어떤 준비와 노력을 해야 하는지 여러분의 의견을 많이 들려주길 바란다"면서 "디지털 세상의 주인인 우리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권익이 존중되는 사회를 정부가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아동총회는 2002년 유엔아동특별총회에서 결의된 '아동이 살기 좋은 세상'을 구현하자는 취지에서 2004년 처음 시작됐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