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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폭염피해 '예방'…고창군, 스트레스완화제 긴급지원

뉴시스

입력 2025.08.05 16:52

수정 2025.08.05 16:52

[고창=뉴시스] 전북 고창군의 한 오리농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전북 고창군의 한 오리농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이 폭염 장기화에 대응하고 축산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축 폭염스트레스 완화제를 긴급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고창에서는 올여름 폭염으로 20농가에서 5만2000수의 피해신고가 접수되는 등 축산분야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군은 가축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으로 예비비를 포함 총 1억9000만원을 투입해 지역 내 169개 가금·양돈농가에 스트레스완화제 1만563포를 공급할 예정이다.


가축 폭염스트레스 완화제는 고온환경에서 가축의 체온상승을 억제하고 사료섭취 저하 및 생산성 감소를 방지하는 제품이다.

군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축산농가에 배부 중이며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신속 대응체계로 '축산재해 종합대책 상황반'도 운영하고 있다.


염경선 고창군 축산과장은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는 생산성 저하뿐 아니라 폐사로 피해가 이어지는 만큼 이번 지원이 농가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가들이 안정적인 축산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함께 현장 중심의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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