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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병원, 뇌동맥류 코일색전술 300례…고난도 중재시술 역량 입증

뉴시스

입력 2025.08.05 17:09

수정 2025.08.05 17:09

[울산=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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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의)혜명심의료재단(이사장 임성현) 울산병원은 최근 뇌동맥류 코일색전술 300례를 달성하며 고난도 뇌혈관 중재시술 분야에서 전문성과 안정성을 재입증했다고 5일 밝혔다.

뇌동맥류는 뇌혈관 일부가 꽈리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다. 파열 시 생명을 위협하는 지주막하출혈 등 치명적인 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는 중증 질환이다.

코일색전술은 이러한 뇌동맥류에 혈관 내로 미세 카테터를 삽입해 백금 코일을 채워 넣음으로써 혈류를 차단하고 파열을 예방하는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울산병원은 코일색전술 등 각종 뇌혈관 중재시술을 24시간 시행 중이다.



이번 300례 달성은 응급 뇌질환 치료의 골든타임 확보와 중증 질환 대응 역량 강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주송 울산병원 병원장은 "300례라는 숫자는 단순한 시술 건수를 넘어 중증 뇌혈관질환 치료의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쌓아온 신뢰도"라며 "앞으로도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울산병원은 2회 연속 뇌졸중시술 인증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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