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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중순 중단거리 노선 투입
수하물 위탁·탑승 순서도 빨라
수하물 위탁·탑승 순서도 빨라
노선과 여행 시기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일반석 정상 운임 대비 약 110% 수준의 가격으로 넓은 좌석과 고급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의 프리미엄석은 좌석 총 40석을 2-4-2 구조로 배치했다.
프리미엄석 좌석 시트는 승객들이 긴 시간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를 갖췄다. 좌석 헤드레스트는 머리를 부드럽게 감싸주고 지지해주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헤드레스트 양옆에 날개 형태의 '프라이버시 윙(Privacy Wing)'을 장착해 옆 승객과의 시선 간섭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게 했다.
프리미엄석 승객들은 탑승 수속과 수하물 위탁 시 일반석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각 공항의 모닝캄 카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수하물은 프레스티지석 승객들과 동일하게 우선 처리된다. 항공기 탑승 순서도 우수회원(Sky Priority) 기준으로 적용돼 빠른 탑승이 가능하다.
한편, 대한항공은 프리미엄석 도입을 계기로 보잉 777-300ER 항공기 11대 기내 전체를 전면 리뉴얼했다. 약 3000억원 투입을 통해서다. 대한항공은 기단 현대화와 고객 서비스 향상이라는 기조에 맞춘 중장기적 투자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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